[생활날씨] 맑은 하늘 속 큰 일교차…서해안·내륙 짙은 안개
하루 사이의 기온 변화가 워낙 들쑥날쑥 하다보니, 옷차림에 고민을 하게 되는 그런 날씨죠?
낮동안 반소매 입기를 잘했다 싶다가도 퇴근길에는 후회가 들기도 합니다.
내일 기온 자체는 오늘과 대체로 비슷하겠습니다.
다만 전남과 경남은 한낮기온이 오늘보다 3도 안팎 높아 덥게도 느껴지겠고요.
일교차가 크게는 15도 넘게 나겠습니다.
큰 일교차를 만드는 원인 중 하나가 맑은 하늘과 건조한 대기인데요.
구름이 없으면 낮에는 강한 볕에 의해 공기가 데워지고, 밤이 되면 복사냉각으로 인해 기온이 크게 떨어집니다.
내일 전국 하늘 대체로 맑겠고요.
북쪽의 찬 공기로 인해 점점 날은 건조해지겠습니다.
제주는 새벽까지 약간의 빗방울이 떨어지겠고, 낮에는 전국 자외선이 강하겠습니다.
서해안과 내륙을 중심으로는 짙은 안개를 유의하셔야겠습니다.
가시거리 200m 안팎으로 짧겠고, 특히 강이나 바다 근처는 더욱 시야가 답답하겠습니다.
내일 바다의 물결은 최고 1.5m 안팎으로 비교적 잔잔하겠습니다.
주말까지 대체로 맑은 하늘을 볼 수 있겠습니다.
개천절인 월요일에는 중부지방에, 화요일에는 전국에 비가 찾아오겠고요.
비가 내린 뒤로는 부쩍 쌀쌀하겠습니다.
생활날씨였습니다.
(한가현 기상캐스터)
#생활날씨 #일교차 #맑음 #안개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